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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24 11:10
설 차례상 차리는 법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3,734  



해마다 돌아오는 명절이지만 차례상 차리기는 늘 어렵게 느껴진다. 제수 마련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음식에 조상이 좋아했던 음식을 따로 준비하면 된다. 기름에 튀기거나 부친 음식을 뜻하는 전(煎), 고기 생선 두부 등을 기름에 지지거나 석쇠에 구워 꼬치에 꿴 적(炙) 등 품이 들어가는 음식은 차례 하루 전에 미리 마련해둔다. 파, 마늘, 고춧가루 같은 짙은 양념은 쓰지 않는 게 원칙이다.

 

기본 상차림은 다섯 줄이다.

 

 

신위가 있는 쪽부터 밥은 서쪽, 국은 동쪽에 놓는 반서갱동(飯西羹東)의 원칙에 따라 놓는다. 설에는 일반 제상의 메(밥) 대신 떡국을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둘째 줄에는 어동육서(魚東肉西)의 원칙에 따라 적과 전을 놓는다. 머리와 꼬리가 분명한 제수는 동쪽(오른쪽)으로 머리가 가고 꼬리는 왼쪽으로 가게 놓는다. 두동미서(頭東尾西)의 원칙이다.

셋째 줄에는 탕 종류를 놓는다.

넷째 줄에는 좌포우혜(左脯右醯)라 하여 상 왼편에 포(북어, 대구)를, 오른편에 침채(나박김치)를 둔다. 어포를 쓸 때는 생선 배가 아래로 향하게 담는다. 가운데는 숙채(삶거나 쪄서 익힌 나물)를 둔다. 간장도 가운데 놓는다. 식혜는 건더기만 담아야 한다.

다섯째 줄에는 과일이 놓인다. 과일은 반드시 홀수로 올린다. 홍동백서(紅東白西)의 원칙에 따라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다. 조율시이(棗栗枾梨) 원칙에 맞춰 상 왼쪽부터 대추, 밤, 곶감, 배의 순서로 놓기도 한다.차례는 제사와 달리 술을 한번만 올린다.

 

설날 차례상 준비........................


차례

차례는 간소한 약식제사로서 음력 매월 초하룻날과 보름날, 그리고 명절이나 조상의 생신 날에 지내며 보통 아침이나 낮에 지냅니다.
우리 나라에서 관습적으로 민속명절에 조상에게 올리는 제사입니다.

차례는 기제를 지내는 조상에게 지냅니다.

예를 들어 고조부모까지 4대를 봉사하는 가정에서는 고조부모, 증조부모, 조부모,그리고 돌아 가신 부모 등 여덟 분의 조상이 대상이 됩니다.

 

차례는 명절날 아침에 각 가정에서 조상의 신주나 지방 또는 사진을 모시고 지냅니다.

차례도 물론 기제를 지내는 장손의 집에서 지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방이나 가문의 전통에 따라 한식이나 추석에는 산소에서 지내기도 합니다.

 

차례상에 올릴 음식........................

 

① 밥(반 飯)

    제삿밥으로 신위의 수대로 식기에 수북이 담고 뚜껑을 덮습니다.

    예전에는 밥 외에도 국수를 올렸으나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② 국(갱 羹)

    신위의 수대로 대접 또는 주발을 담고 뚜껑을 덮습니다.

    재료는 쇠고기와 무우를 네모로 납작하게 썰어서 함께 끓입니다.

    고춧가루,마늘,파 등을 쓰지 않습니다.

 

③ 떡

    제사에 쓰는 떡은 현란한 색깔을 피하므로 팥고물을 쓸 때도 껍질을 빗겨 내어
    가급적이면 흰 빛깔이 되게 
합니다.

 

④ 탕(탕 湯)

    오늘날의 찌게라고 할 수 있다. 쇠고기,생선,닭고기 중 한가지를 택하여 조리하나
    한번에 여러 재료를 넣고 
끓여 나누어 담아도 무방합 니다.
    양념에 파, 마늘, 고추 등은 쓰지 않습니다.
    탕의 수는 1,3,5 양수(홀수)로 하고, 탕기에 담을 때는 건더기만 추려 담습니다.

 

⑤ 전(전 煎)

    기름에 튀기거나 부친 것으로 육전과 어전 두 종류를 준비합니다.

    옛날에는 적과 함께 계산하여 그릇 수를 홀수로 만들기 위해 전은 반드시 짝수로
    만들었습니다. 전과 적을 
합하여 홀수가 되어야 하는 것은 재료가 고기,생선 등
    천산(天産)이기 때문에 양수인 홀수에
맞춘 것입니다.  

    육전은 쇠고기를 잘게 썰거나 다져서 둥글게 만들어 계란을 묻혀 기름에 부칩니다.

    어전은 생선을 저며 계란에 무치고 기름에 부칩니다.

 

⑥ 적(적 炙)

    적은 구이로서 제수 중 특별식에 속합니다.

    옛날에는 육적, 어적, 계적의 3 적을 세 번의 술잔을 올릴 때마다 그때 그때 바꾸어
    구워서 올렸습니다.

    오늘날에는 한가지만 준비해도 무방합니다.

    육적은 쇠고기를 2~3등분하여 길게 썰어 소금구이하듯이 익히고, 어적은 생선 2~3마리
    를 고춧가루를 쓰지 
않고 익힙니다.
    이때 머리는 동쪽으로 하고 배는 신위 쪽으로 가게 담습니다.

 

⑦ 나물(숙채 熟菜)

    익힌 채소로 한 접시에 고사리,도라지,시금치나물 등 3색 나물을 곁들여 담거나
    한 접시씩 따로 담습니다.

 

⑧ 김치(침채 沈菜)

    희게 담근 백김치,나박김치 등을 씁니다. 고춧가루를 쓰지 않습니다.

 

⑨ 과일류

    전통적으로 제사에 쓰는 과일은 대추,밤,감(홍시 또는 곶감), 배였으므로 이것들은 꼭
    준비하고 그 밖에 계절에 
따라 나는 사과,수박,참외,석류,귤 등의 과일을 1~2종
    준비합니다.

    옛날에는 과일이 지산(地産)이라 하여 그릇 수를 음수인 짝수로 하였습니다.

 

⑩ 포(포 脯)

    보통 북어포를 사용합니다.

 

즐거운 설 명절 되시고

올 한해에도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며

하시는 모든 일들에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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